키덜트, 어른이

키덜트의 등장과 의미

‘키덜트’(Kidult)는 어린이를 뜻하는 ‘Kid’와 성인을 뜻하는 ‘Adult’의 합성어로,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취향과 감성을 간직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래 1950년대 미국 TV 업계에서 아이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어른을 일컫는 말로 처음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장난감, 만화, 게임 어린이 대상 취미를 즐기는 모든 성인을 폭넓게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도 이 단어는 2010년대 중반부터 통용되기 시작하여 2015년경 완구 시장의 새로운 소비층을 지칭하는 유행어로 부각되었죠.

키덜트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현대의 키덜트족이 등장한 배경에는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현대인의 삶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어린 시절 취미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해방감을 찾으려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만화영화나 장난감을 즐기는 것은 현실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일종의 도피처이자 힐링 수단이 된 것이죠. 둘째, 과거에 대한 향수입니다. 20~30대 성인들은 어린 시절 유행했던 캐릭터와 장난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추억의 즐거움을 얻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2022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포켓몬빵의 ‘띠부씰’ 스티커 열풍은 어릴 적 포켓몬스터에 열광했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해 성인들까지 새벽 줄서기에 나서게 한 상징적 사례였습니다. 이처럼 추억에 대한 갈망과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욕구가 만나 키덜트 문화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키덜트 소비자의 특징

키덜트 소비자는 누구일까요? 주로 20후반에서 40초반의 성인들이 핵심을 이루며, 90년대 대중문화를 즐기고 자란 세대가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일정 수준의 구매력을 갖춘 MZ세대와 X세대가 주축이며, 최근에는 여성 키덜트족의 증가도 뚜렷합니다. 과거에는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 취미가 남성 위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20~30대 여성들도 아기자기한 캐릭터 인형이나 팬시 소품에 열광하면서 키덜트 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 한 조사에서는 취미·토이 수집 인구의 42%가 40이상일 정도로 연령대도 다양해졌습니다. 즉, 키덜트족은 더 이상 일부 ‘철없는 어른’이 아닌 남녀 불문 여러 세대에 걸친 폭넓은 소비자층입니다.

키덜트족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키덜트의 장난감 소비 동기를 여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그중 특히 다섯 가지가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향수(Nostalgia):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 좋아하던 만화 캐릭터나 장난감을 다시 마주하며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재현합니다.
  • 즐거움(쾌락적 가치): 장난감이나 게임 자체가 주는 순수한 재미와 기쁨입니다. 복잡한 현실에서 아이처럼 몰입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찾습니다.
  • 심미적 만족: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나 캐릭터의 외형적 매력에 이끌립니다. 피규어나 인형처럼 디자인이 뛰어난 아이템은 보기만 해도 시각적 즐거움을 주어 구매를 결정짓기도 합니다.
  • 수집 완성 욕구: 시리즈로 나온 장난감을 모아 컬렉션을 완성하고 싶어하는 욕구입니다. 좋아하는 작품의 피규어나 한정판 시리즈를 모두 모으는 데서 성취감을 얻습니다.
  • 어릴 로망 실현: 어린 시절 가졌던 이상향을 현실에서 이루려는 마음입니다. 어릴 때 갖지 못했던 장난감을 성인이 되어 스스로 사거나, 동경하던 히어로나 만화 주인공처럼 관련 상품을 모으며 동심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죠.

이러한 감성적 동기 덕분에 키덜트 소비자는 상당한 충성도와 열정을 보입니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으면 출시일에 맞춰 구매하거나, 시리즈를 모두 모을 때까지 반복 구매를 이어갑니다. 많은 키덜트들은 사고 끝”아니라 꾸준히 수집하는 컬렉터이기에, 하나의 브랜드나 캐릭터에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연속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만의 컬렉션을 자랑스럽게 전시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취미 생활을 통해 다른 팬들과 교류하는 사회적 활동도 즐깁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지출 규모도 큰 편인데, 설문에 따르면 상당수가 연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이상을 취미에 쓰고 있으며, 일부 매니아들은 고가 한정판 제품을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여길 정도입니다.


키덜트독이 사랑하는 제품들

키덜트들이 열광하는 제품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피규어와 프라모델 위주였지만, 이제는 캐릭터 팬시 상품에서 예술 장난감(아트토이)까지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아래는 키덜트 시장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들입니다:

  • 피규어(Figure): 영화·만화 속 캐릭터 모형 장난감으로, 마블 히어로나 스타워즈 캐릭터부터 애니메이션 주인공 피규어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정교한 조형과 도색으로 만들어져 소장 가치가 높으며,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는 팬들이 즐겨 모읍니다.
  • 프라모델 & 모형 키트: 직접 조립하는 프라모델(plastic model), 건담과 같은 로봇 모형, 밀리터리 모형, 미니카 등이 포함됩니다.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과 완성품 전시의 뿌듯함 때문에 30~40대 남성 키덜트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 레고(LEGO): 어린이 장난감으로 알려진 레고이지만, 성인을 겨냥한 고난도 테마 세트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우주선, 해리포터 성, 세계 랜드마크 시리즈 등 18+ 레고는 복잡한 조립감으로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합니다. 실제로 레고사는 ‘Adults Welcome’ 캠페인을 내세워 어른 고객층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 캐릭터 굿즈 & 팬시: 과거에 인기였던 추억의 캐릭터 상품이나 현재 유행하는 키치한 캐릭터 굿즈 모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포켓몬, 디즈니, 산리오 캐릭터들의 인형, 스티커, 문구류 등이 어린 시절의 감성을 자극해 성인층 구매로 이어집니다. 최근에는 젤리캣(Jellycat) 등의 귀여운 봉제인형이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죠.
  • 한정판 콜렉터블 & 아트토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자이너 토이, 전세계 몇백 개만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피규어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술 작품처럼 번호가 매겨진 한정 피규어나 베어브릭, 카오스(KAWS) 피규어 등은 가격이 비싸도 소장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희소성과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재판매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 복고 완구 & 게임: 80~90년대에 유행했던 추억의 장난감이나 게임기 역시 키덜트들의 관심사입니다. 패미컴 등의 레트로 게임 콘솔, 타미야 미니카, 옛날 보드게임, 추억의 카드나 팽이 등의 아이템은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며 향수 소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키덜트 상품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대의 기술력이 결합된 형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만화영화 캐릭터를 최신 피규어 기술로 되살려내거나, 어린이 때는 가질 수 없던 고가의 모형을 성인이 된 지금 완성하는 식입니다. 또한 출시 후 금세 품절되는 한정판 굿즈의 경우, 발매일에 줄을 서거나 온라인 추첨에 응모하는 등 팬덤 열기를 방불케 하는 소비 행태도 나타납니다. 키덜트족에게 이러한 아이템들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취미 생활의 보물이자 자신만의 컬렉션 작품인 셈입니다.


성장하는 키덜트 시장의 가치

키덜트 문화는 개인의 취향을 넘어 이제 거대한 소비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구 업계에 따르면, 성인 키덜트족의 힘으로 완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약 1조6천억 원 규모이던 국내 키덜트 시장이 향후 최대 11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매년 20~30%고속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난감 업체들도 어린이날 기획 상품을 전통적인 아동 고객뿐 아니라 어른이’ 고객을 겨냥해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에게만 선물을 주던 어린이날 문화가 이제는 어른이 자기 자신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는 새로운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죠.

이러한 성장 흐름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기간 성인들의 취미 소비가 늘어나 2020~2022년 사이 장난감 매출이 37% 급증했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어른들의 구매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2025년 조사에서 18~60세 인구 중 약 535이 키덜트 범주에 속하며 그 시장 규모가 780(한화 약 7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키덜트족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며 완구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키덜트 시장의 가치는 단순 판매액 이상으로 여러 측면에서 주목됩니다. 우선, 키덜트족의 높은 충성도지속 구매 특성은 기업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입니다. 인기 시리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성인 컬렉터들은 꾸준히 구매하고, 레고나 피규어와 같은 제품은 성인 마니아층의 반복 구매로 높은 매출을 유지합니다. 또한 IP(지적재산권) 기반 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해, 영화 개봉에 맞춘 캐릭터 피규어 출시, 유명 게임·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한정 상품 등 컬처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영화 바비의 흥행 이후 성인 여성들 사이에서 관련 인형과 소품의 판매가 급증하며 바비코어’ 트렌드를 이끈 바 있습니다.

둘째, 중고 거래와 리셀(resale) 문화의 성장입니다. 키덜트 상품은 희소성이 높을수록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한정 생산된 피규어나 절판된 레고 세트는 중고 장터에서 초기 가격의 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실제 해외 직구로 들여온 일본의 러브라이브 한정 피규어 시리즈는 품절 후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어떤 수집가들은 인기 피규어나 레고 세트를 여러 개 사두었다가 향후 되팔아 차익을 얻는 투자 수단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렇게 키덜트 취미와 재테크가 결합되면서, 관련 중고 거래 플랫폼과 리셀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번개장터, 중고나라 같은 플랫폼에서 피규어·레고 전문 거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고, Carousell 같은 아시아권 중고거래 앱을 통해 해외 컬렉터들과 직거래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셋째, 감성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입니다. 키덜트 문화는 어른들이 내면의 아이(Inner Child)치유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에는 “어른이 장난감을 갖고 논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린 마음의 순수함을 간직한 어른으로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키덜트족은 자신의 추억과 취향을 솔직하게 소비하며 과거를 건강하게 향유하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키덜트의 감성을 반영한 제품 기획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더 이상 키덜트 문화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주류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브랜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까지 부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 입장에서도 이들의 감정적 만족을 충족시키고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이 제품 기획의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한 장난감 업계 관계자는 “이제 개인의 추억을 존중하는 브랜드만이 살아남는다. 키덜트들은 단순히 어릴 적 장난감을 다시 사는 게 아니라,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외 시장 채널과 해외직구 동향

키덜트 열풍은 유통 채널의 변화도 이끌어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나 서점 등에 키덜트 전문 코너가 생기고, 백화점에서도 피규어 팝업스토어, 레고 행사 등 성인 취미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가 정례화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각종 쇼핑몰에서 피규어·모형 전문샵이 성행하고, 카카오메이커스 등을 통한 한정판 펀딩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키덜트 전문매장도 성장하여, 홍대나 용산 등지에 피규어 샵, 프라모델 공방, 레트로 게임카페 같은 취미 공간이 속속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채널들은 키덜트들에게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주어, 단순 구매뿐 아니라 놀이공간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한편, 키덜트족 사이에서는 해외 직구(직접구매)도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원하는 피규어나 한정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거나 물량이 적을 경우,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주문하는 일이 일반화되었죠. 특히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한국 키덜트들이 주목하는 해외 쇼핑 원정지로 꼽힙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피규어 강국답게 한정판 피규어나 프라모델 신제품이 많아, 2015년에는 일본 직구 배송건수가 전년 대비 89%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홍콩 역시 매년 토이 페어(Toys & Games Fair)와 같은 대형 완구 박람회가 열려 최신 컬렉터블을 선보이고, Hot Toys 등의 글로벌 피규어 제조사가 위치한 허브로서 한국 수집가들의 이목을 끕니다. 실제 홍콩 완구 박람회 측은 “키덜트 토이 컬렉팅 시장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며 업계에 강한 성장 모멘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남아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키덜트 인구가 많아 Toys”R”Us 같은 대형 장난감 매장은 성인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 성인용 레고·반다이 제품을 강화한 결과 성인 방문객이 30% 이상 증가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렇듯 아시아 각국의 활발한 컬렉터 시장은 한국 키덜트들에게도 매력적인 쇼핑처이며, 온라인 해외 직구 플랫폼과 해외 직배송 서비스의 발달로 국경을 넘어 원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해외제품은 국내 KC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한때 정부가 안전인증이 안 된 완구의 직구를 제한하려 하자 키덜트족이 크게 반발하는 일도 있었을 정도로, 해외직구는 이들의 핵심 구매 루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취미를 넘어 문화로: 키덜트 트렌드의 의미

키덜트 현상은 단순히 “어른이 장난감을 산다”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보여주는 문화 현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것을 소비하며 행복감을 찾는 ‘조이 이코노미(Joy Economy)’의 일환이자, 개개인의 정체성 소비를 나타내는 트렌드인 것이죠. 예를 들어, 키덜트족은 만화 피규어를 책상에 진열해 두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친구들과 레고 조립 모임을 가지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는 취미 소비가 개인 정신건강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많은 성인들이 “키덜트 취미를 통해 동심의 순수함을 되찾았다”거나 “힘든 시기에 캐릭터 덕분에 위로받았다”고 말하며, 키덜트 문화가 하나의 자기 치유(self-care) 수단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키덜트 열풍은 산업적으로도 컨텐츠와 굿즈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영화, 게임, 만화 등 컨텐츠 산업은 굿즈 판매로 수익을 다각화하고, 반대로 장난감 회사들은 인기 IP를 활용해 성인 취향에 맞춘 상품을 개발합니다. 팬덤 비즈니스취미 투자시장이 성장하면서, 하나의 캐릭터가 완구를 넘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가령 팝마트(Pop Mart)라부부(Labubu) 피규어는 블랙핑크 가수 리사가 SNS에 올리며 유명해져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켰고, 이제는 패션쇼에까지 캐릭터 인형이 등장하는 등 컬렉터블과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흥미로운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컨대, 키덜트족은 감성과 소비를 겸비한 새로운 소비자상입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경제력으로 뒷받침하며 향유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키덜트 문화의 확장은 어른들도 노는 법”다시 배우고 즐긴다는 의미이며, 이는 사회 전반에 여가와 창의 소비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키덜트 트렌드는 하나의 일시적 유행을 넘어 꾸준히 성장하는 문화적·경제적 현상으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장난감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동심 어린 열정이 만들어갈 다음 세대의 트렌드를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