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맛집

산업 강국 한국에 쏠리는 글로벌 관심

최근 반년 사이 한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협력 요청과 파트너십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한국과 방위 산업부터 반도체, 문화 콘텐츠, 에너지, 조선, 철강, 자동차, 뷰티 산업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경쟁력과 다각화된 경제력에 힘입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준 한국의 문화·콘텐츠 분야 지식재산 수출액은 985억 달러로 10년 새 3배 이상 급성장했지만, 같은 해 상품 수출액은 6,962억 달러에 달해 여전히 제조업 기반이 막강함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삼성과 현대 같은 제조 대기업의 본고장인 동시에, BTS와 오스카 수상 영화 <기생충>을 배출한 문화강국으로서 제조업과 문화산업을 모두 갖춘 드문 나라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두각이 오늘날 전 세계가 한국과 협력하고자 하는 강력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글로벌 안보 파트너로 부상한 한국


한국산 K9 자주포가 폴란드 육군에 도입되었습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 10위권 방산 수출국으로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4대 방위 산업 수출 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를 대통령실 내에 설치하고, 방위 산업 협력을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중동을 한국 방위 산업의 핵심 수출 시장으로 정하고 적극 공략 중인데, 이는 두 지역 모두 방위 예산을 크게 늘리면서 신뢰할 수 있는 무기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토(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추세 속에 한국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이미 폴란드 등 NATO 회원국들에 대한 무기 공급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을 높였으며, 폴란드는 한국 무기의 빠른 납기와 현지 맞춤형 개조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한국과 EU 간 안보·국방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협력이 제도화 되었고, 2025년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NATO 정상 회의에서는 국방 산업 협력 작업반을 발족해 공동개발, 공급망, 표준화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유럽의 군사력 증강과 방산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신뢰 받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중동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중동 지역에 대한 한국의 방산 수출액은 최근 5년간 3배로 급증했는데, 이는 중동 국가들이 전통의 무기 공급국인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대안을 다양화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UAE)는 한국과의 방산 관계를 단순 무기 구매를 넘어 공동 개발 및 현지 생산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한국 정부는 2025년 10월 대통령 특사를 UAE에 파견해 협력을 구체화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은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동의 신흥 방산 시장과도 교류를 늘리고 있어, 중동 지역에서 한국산 무기와 기술의 입지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한국과의 안보 협력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예컨대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 2025)에는 35개국 6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 일본을 비롯한 이웃 나라의 고위 인사들도 대거 방문해 드론 신기술 군사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방산 기술의 첨단화가격 대비 성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동북아와 동남아 국가들도 한국과 군사 장비 개발을 함께하려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한국 방위사업청은 미국·캐나다·사우디 등과 방산물자 공동개발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산 전투기·함정 개발에 동참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사례는 아시아 지역 안보 협력의 좋은 선례로 거론됩니다.

이처럼 안보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 열기는 한국이 축적해온 산업 역량과 신뢰성에 기반합니다. 한국산 무기는 미국·유럽제보다 신속한 공급과 맞춤형 개조가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아 각국의 수요에 부합하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력과 맞물려 세계 곳곳에서 안보 협력의 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전 세계가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중시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믿을 있는 파트너로 부상했고, 미국은 최근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우대를 약속하여 대만과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2025년 11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반도체에 타이완 제품에 준하는” 우대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유럽도 한국과 손을 잡고 첨단 반도체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U는 반도체법(CHIPS Act)을 계기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칩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며, 최근 유럽연합 산하 Chips 공동기금(JU)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인공지능용 뇌형 회로 개발, 광(光) 기반 뉴로모픽 칩 연구 등 4개의 한-EU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출범하여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이 한국의 반도체 R&D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win-win 전략을 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기업 차원의 협력도 활발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 애플과 첨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는 등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첨단 제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의 핵심 기업들과 연쇄적으로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은, 한국이 세계 기술 생태계의 중추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한편 핵융합 에너지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은 적극적인 국제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공 태양이라 불리는 KSTAR 핵융합로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핵융합 상용화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5년 8월 한·미 공동연구진은 KSTAR 장치에서 보론(B) 분말을 플라즈마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초고온 플라즈마와 장치 내벽 소재인 텅스텐의 상호작용을 실시간 제어하여 운전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핵융합로 내 텅스텐 불순물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되며, 2010년 체결된 한·미 핵융합 연구협정 이후 이어진 긴밀한 양국 협력의 결실입니다. 실제로 해당 성과는 국제 학술지 Nuclear Fusion 2025년 8월호에 실려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한국의 KSTAR가 국제 공동연구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 지원을 약속하며, 국내 연구 인프라를 글로벌 협력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반도체, 인공지능, 핵융합에 이르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배경에는 공급망 안정과 기술 혁신이라는 공동 목표가 있습니다. 한국은 첨단 메모리칩부터 미래 에너지까지 폭넓은 기술 스펙트럼을 보유한 나라로, 실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미래 수요에 대비하려는 각국의 전략적 판단이 한국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즉, 한국과 협력하면 첨단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


문화콘텐츠와 K-컬처소프트파워 협력 붐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거세지면서, 문화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아시아권과 미주, 유럽의 일부 마니아 층에 국한되었던 K-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이제는 인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성공, 영화 기생충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에 힘입어, 한국 정부와 업계는 문화콘텐츠 수출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한국 문화계 관계자들은 인터뷰에서 “특히 라틴아메리카(중남미)는 라틴음악의 본고장으로서 한류 콘텐츠에도 큰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며,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BTS 소속사 하이브는 중남미 지역 오디션을 개최해 현지 출신 아이돌 그룹을 기획하는 등, 한류의 개념을 “한국 자본이나 기업이 기획·제작에 참여하면 해외에서 만들어도 한류로 봐야 한다”고 재정의하며 글로벌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2025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K-콘텐츠 엑스포에는 방송·게임 등 한국의 30개 콘텐츠 기업과 중동 바이어 70여 곳이 참여하여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K-드라마 OST 콘서트 등 문화교류 행사도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한국 대형 미디어기업 CJ ENM은 2025년 6월 중동 최대 OTT 플랫폼인 “샤히드(Shahid)”제휴를 맺고 한국 드라마 20편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CJ ENM 글로벌사업 총괄임원은 중동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 인기 높아 장기적으로 유망한 시장”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과 플랫폼 제휴를 통해, 중동의 한류 소비자들은 이제 자막이나 번역의 장벽 없이 손쉽게 K-드라마와 K-팝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기존 주력 시장에서는 합작 콘텐츠 제작이 활발합니다. 한국 제작사들과 미국의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의 거대 플랫폼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적 소재와 현지 문화를 결합한 공동 기획 작품을 내놓고 있고, 이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공개된 할리우드 제작 애니메이션에도 K-팝 요소가 등장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생산에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가고 있습니다.

K-콘텐츠와 함께 K-뷰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높아, 한국의 화장품과 식품업계 역시 해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들 음악, 드라마, 웹툰, 뷰티, 음식 등 5대 분야를 묶어 빅5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관련 시장 규모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노벨문학상을 한국 작가 한강이 수상하고, 2024년 노벨상 시상식에서 K-팝 공연이 열리는 등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자, 정부는 문화 정책을 이상 외교나 산업의 보조 수단이 아닌 국가 핵심전략으로 삼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문화강국 한국의 면모를 공고히 하여 국제사회와의 문화 교류 산업 협력을 한층 견고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전 세계가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과 협력에 열광하는 까닭은 한국이 풍부한 스토리 자원과 창의적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상업적 성공까지 거두는 드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한국과 손잡음으로써 자국의 문화산업 진흥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 소비자들의 호감과 신뢰가 높아, 한국 브랜드와 콘텐츠를 도입하면 현지 시장에서 즉각적인 파급력을 얻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런 이유로 중동부터 중남미까지 K-컬처를 통한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조선·철강중공업 분야의 굳건한 파트너십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카타르의 초대형 LNG 운반선 ‘Lijmiliya’호의 위용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조선 강국 중 하나로, 특히 대형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중동 산유국들과의 협력이 활발한데, 대표적으로 카타르는 2022~2024년 사이 한국 “빅3” 조선사를 통해 총 98척의 LNG 운반선(약 217달러 규모) 건조를 발주했습니다. 2025년 11월 방한한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한국 산업부 장관은 LNG 플랜트와 운송선박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며, 서로 윈윈하는 조선·플랜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조선업은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입니다.

미국 역시 한국의 조선 기술과 손잡고 자국 해양산업 재건에 나섰습니다. 202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은 미국에 1500달러 규모의 조선 부문 투자를 약속했고, 미 정부는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해주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의 조선 산업 부흥과 해군력 강화를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은 사례입니다. 실제로 이번 한미 협정에 따라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첨단 기술과 자본을 투입해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고, 미 측과 연료 조달 등 후속 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과거 한국을 도왔듯 이제 한국이 미국의 핵심 산업 재건을 돕겠다”는 한국 측 설명은, 조선업 분야 한미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저탄소 전환의 주요 협력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철강사인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호주, 사우디 해외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 중입니다. 2025년 12월 포스코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기업 헤이저(Hazer) 그룹과의 청정 수소·흑연 기술 제휴를 2년 연장하며, 해당 기술을 포스코 제철공정에 통합하기 위한 시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미 Hazer로부터 공급받은 고순도 인공흑연을 제강 공정에 시험 적용한 결과 저탄소 공정 요건을 충족하는 성능을 확인했고, 천연가스·바이오가스로 수소와 흑연을 동시에 생산하는 Hazer 기술이 철강산업의 탄소저감 솔루션으로 유망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 철강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철강사들과의 동맹(Coalition)을 구축해 저탄소 철강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조선·철강 분야에서 나타나는 국제협력의 배경에는 한국 중공업의 탁월한 품질과 신뢰도가 있습니다.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들은 연비 효율과 기술 완성도가 높아 카타르, UAE, 그리스 등 해운강국들이 즐겨 찾고, 철강 제품 역시 자동차·조선용 고급강재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차지해 유럽, 일본 등의 수요가 꾸준합니다.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기술 협력 측면에서도 한국은 풍부한 R&D 인프라와 민관 협력 역량을 갖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갈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조선·철강 산업에서도 한국과 세계 각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성과와 친환경 미래를 동시에 지향하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자동차/모빌리티글로벌 완성차 협력 시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과 긴밀히 연관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협력 챕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EV)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완성차 업체와 외국 자동차 기업 간 전략적 제휴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는 신차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소형 SUV, 픽업트럭 등 5종의 차량을 공동 설계·생산하기로 했는데, 이 중 4종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 겸용 모델로 개발하여 2028중남미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기 상용밴 1종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2028년경 출시를 목표로 미국 현지에서 합작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 대형 협력은 중남미 시장에서 급부상한 중국 전기차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로서는 사상 첫 글로벌 합작 차량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GM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현대차는 GM과의 관계를 미국 통상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있어 상호 이익”이라고 평했습니다. 실제로 한미 양국은 2025년 7월 한국산 차량에 대한 미국 수입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무역협정에 합의했는데, 현대차-GM 협력은 이러한 통상환경 개선 속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완성차 산업 협력이 활발합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경제를 석유 의존에서 다변화하기 위한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데, 현대자동차가 최우선 협력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2025년 5월 현지 합작공장(HMMME) 건설을 시작했으며, 2026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만 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조성 중입니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중동에 짓는 완성차 공장으로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생산하고, 사우디 청년 인력을 대거 채용하여 현지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5년 10월 리야드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나 현대차의 제조 노하우와 사우디의 인적자원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발전시키겠다”며,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자동차시장으로서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2025들어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등 한국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며,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향후 중동·북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자동차 허브가 되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동 진출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우디의 산업다각화 목표에도 부응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GM, 포드, 유럽 폭스바겐, 르노 등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서도 한국의 IT기업·통신사와 해외 완성차 업체 간의 공동 연구가 활발합니다. 또한 현대모비스, 만도 등 한국 자동차 부품사들은 유럽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동남아의 차량공유 기업 등에 투자하거나 기술 제휴를 맺어 미래차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각국이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움직임으로, 한국이 그 중심에서 조율자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 각국의 협력 증진은, 한국차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시장 적응력을 신뢰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한국은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수소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어느 시장, 어느 정책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이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파트너십 조건입니다. 동시에 한국 역시 글로벌 협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예: 대형 픽업트럭 노하우 등)을 채우고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확실한 분야로 평가됩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환기를 맞은 지금, 한국과의 협력은 곧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 관계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정치 리더십과 외교력 – 신뢰받는 한국의 국가 역량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과 리더십에 대한 신뢰도 깔려 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국은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시도로 정치적 혼란을 겪었지만, 이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하며 오히려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2024년 12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친북 세력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突如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시민 수만 명이 국회로 몰려들어 평화적으로 항의하고 국회는 긴급 소집되어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전원일치로 무효화시켰습니다. 시민들은 촛불 대신 K-콘서트에서 사용하는 응원봉을 들고나와 빛의 혁명”이라 불린 평화시위를 펼쳤고, 단 한 발의 총성 없이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이 초유의 사태로 계엄 시도는 좌절되고 윤 전 대통령은 탄핵 소추 끝에 2025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었으며, 6월 조기 대선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취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위기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했다”며 국민을 치하하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노벨평화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집권 후 이 사태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을 물어 정의 구현에 나섰으며 완전한 국민통합은 진상규명과 단죄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한국 사회가 내부 위기를 평화적으로 수습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할 역량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국제사회는 한국 민주주의의 탄탄한 내구성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정치적 혼란을 수습한 이후, 한국의 대외 정책은 더욱 주도적이고 실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5개월 만인 2025년 10월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같은 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으로 촉발된 통상 갈등을 한미 포괄적 경제안보 협정 체결로 극적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이 협정으로 한국은 미국 시장의 관세 장벽 완화(자동차 관세 25%→15%)를 얻어냈고, 대신 미국 조선·인공지능·원전 산업에 대한 3,500달러 투자를 약속함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조화시켰습니다. 특히 미측이 한국의 원자력잠수함 건조 참여를 승인하고 핵연료 협력까지 명문화한 것은, 경제뿐 아니라 안보 측면의 동맹 심화라는 결실을 낳았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를 두고 한국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협상력의 승리”라고 평가했고, 한국 내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가 거둔 쾌거로서 국민적 지지가 높았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 지도부의 뛰어난 실행력과 성과 중심의 접근방식을 보여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는 실용주의 외교 기조 아래 다양한 국가들과 균형 있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본,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나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 기술 공동개발 의지를 확인했고, 중국과도 공급망 대화를 복원해 긴장을 완화했습니다(※관련 보도). 아울러 폴란드, 루마니아 등 중동유럽 순방을 통해 앞서 언급한 방산 협력을 진전시켰고,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터키 순방으로 중동 협력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특히 대통령 방산특사 파견을 제도화하여, 주요 교역국들과 정상급 협의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띕니다. 예컨대 강훈식 특사가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방산 협상을 조율한 것은, 한국 정부의 전략적 외교 역량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한국의 이 같은 풍부한 외교 네트워크와 실행력은 각국이 한국과 협력할 때 행정적 신뢰성을 갖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즉, 협약이나 양해각서(MOU)를 맺더라도 한국 정부가 이를 끝까지 추진하고 이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모두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결국 전 세계가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정치적 이유는 한국이 국내적으로 안정되고 대외적으로 약속을 지키는 믿을 만한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정부에 대한 신뢰는 내부 혼란을 이겨내는 힘이자 대외협력의 기반이며, 한국 지도부의 유연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리더십은 국제 무대에서 상황을 타개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추진력으로 비춰집니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과의 협력을 리스크가 낮고 실익이 선택으로 여기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정치·사회적 신뢰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요충지 경제·안보의 교차로

한편, 지정학적 관점에서 볼 때도 한국은 전 세계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한국은 세계 2경제대국 중국과 3일본 사이에 있으며,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관문에 해당해, 유럽과 중동의 상품이 한국을 경유해 미주로 향하거나 반대로 미주산 자원이 한국을 통해 아시아로 들어오는 등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한국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 아시아-미주-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이고, 대한항공 등 한국 항공사는 유라시아 항공화물 노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관련 통계). 각국이 한국과 무역·물류 협력을 강화하면 자국 상품의 시장 접근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에,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는 경제 분야에서 크게 부각됩니다.

안보 측면에서도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북한과 접하고 있어 북핵 문제라는 국제 안보 현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한국은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통해 미국, 영국, 호주 등 17개국과 안보 협력을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나토(NATO)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아시아 안보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지속 초청되고, 2024년 체결된 EU-한국 안보파트너십에 따라 사이버안보, 해양안보, 신기술 안보 협력이 진행된 것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국의 안보 외교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안보 네트워크의 교차로로서 한국과 협력하면, 동아시아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미·EU 등 서방과의 간접 협력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다수 국가들이 한국과의 안보 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유럽의 군수기업들이 한국 방산기업과 합작하면 아시아 방산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군과 해양 합동훈련을 하면 자연스레 미 해군 및 일본 자위대와도 협력하게 되는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견국 외교의 측면에서,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G7 정상회의에 반복 초청되는 선진 경제국인 동시에, 역사적으로 식민지배와 전쟁을 겪고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개발도상국의 롤모델입니다. 이러한 이중적 위상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도국들의 정서를 이해하면서도 미국·유럽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독특한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2024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국을 맡아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을 이끌었고(※관련 기사), G20·APEC 등 다자무대에서도 남북(南北) 간, 동서(東西) 입장 조율자로 활약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기술 이전과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면서도 내정 간섭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나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에서 한국 기업들이 서구 기업들을 제치고 선정된 배경에는, 한국이 상대국의 문화와 주권을 존중하며 실리를 추구하는 협력 파트너라는 신뢰가 있었다고 중동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전문가 코멘트 인용 가능).

끝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속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미·중 경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다수 국가들은 특정 초강대국에 치우치기보다 믿을 만한 중간 파트너와 연대하여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맥락에서 자유민주 진영의 핵심 일원이면서도 자주적 목소리를 내는 국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컨대 한국은 2023년 미국의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에 동참하면서도 중국과 대화를 유지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인도적 지원은 하되 치명적 무기 지원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등 실용적 균형 외교를 보여주었습니다(※관련 보도). 이는 여러 나라들로 하여금 한국과 협력하면 미·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국익을 지킬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은 인구 5천만, GDP 10위권의 규모 있는 나라로 동아시아 지역 질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에, 주변국들은 한국과 협력함으로써 지역 안정과 번영을 함께 도모하려는 이해관계를 가집니다.

정리하면, 한국은 경제와 안보의 교차로에 서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세계 각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에 최적의 대상입니다. 한국과 협력하면 동아시아 시장에 접근하고 인도-태평양 안보망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국의 중개 외교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서 폭넓은 협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사회는 한국과의 협력을 단순한 양자 경제 이익을 넘어 지역과 세계의 질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차원적 파트너십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각화된 협력의 시대, 한국의 역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세계 여러 지역의 나라들이 한국과의 협력을 열망하는 데에는 경제적·정치적·지정학적 요인이 두루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한국은 제조업부터 첨단 기술, 문화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지닌 강국으로서, 협력 파트너에게 풍부한 성과 창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치적으로 한국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한 탄탄한 내구력과 유능한 정부의 실용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신뢰할 있는 동맹국으로 평가받습니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동아시아의 요충지이자 글로벌 공급망과 안보망의 연결고리로서, 한국과 손잡는 것은 곧 세계 무대에 나아가는 전략적 포석이 됩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최근 6개월간 한국은 수많은 협력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유럽과 중동으로부터 대규모 무기 공동개발 제안을 받고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EU와 R&D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에서는 한류를 활용한 합작투자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며, 자동차 산업에서는 미주·중동 할 것 없이 한국 기업과의 합작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례들은 글로벌 협력의 중심에 한국의 현주소를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경제안보와 기술표준, 기후대응 등 복합적 이슈들에 각국이 협력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한국은 믿음직하고 매력적인 파트너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세계가 한국과 함께 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과 협력하면 성공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기술과 문화, 사람과 제도를 공유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고, 한국의 중개를 통해 넓은 세계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점이, 아시아에서 미주까지, 유럽에서 중동·중남미까지 전 세계가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힘쓰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협력을 받기만 하던 처지에서 제공하는 나라로 거듭났습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한국과 국제사회가 다방면에서 손잡고 나아간다면 경제 성장과 평화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산업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으로서 한국의 이러한 국제적 역할 확대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세계 공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기도 합니다. 협력의 시대, 그 중심에 우뚝 선 한국의 행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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