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투자 수단과 자동매매 기법
소수점 투자 및 예약/조건 매매
최근 핀테크 앱(미니스탁,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을 통해 해외주식을 소액으로 나눠 살 수 있는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활발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앱을 쓰면 애플 주식 1주를 살 돈이 부족해도 관심 종목에 소액을 지정해 매수할 수 있고, 주문 시 잔액이 부족하면 연결된 은행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충전하여 거래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은 뒤, 미국 시장 거래 시간에 10분 단위로 주문을 취합해 체결합니다. 반면 토스증권은 자체 파트너를 통해 1주 전체를 매수한 뒤 곧바로 소수점 수량으로 배분하는 실시간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소수점 매매는 소액으로도 해외 우량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주식 초보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예약 매수/매도 주문도 지원되어 투자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주식 앱이나 HTS(MTS)에서는 전날 밤에 주문을 미리 입력해두면 다음 영업일 아침에 자동으로 주문이 제출되도록 하는 예약주문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싶다면, 금요일 장 마감 후 예약 주문으로 입력해두고 월요일 아침 9시에 시장가에 주문이 걸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영웅문 등에서는 예약주문이 다음날 오전 8시 20분에 접수되어 실 거래가 시작되기 전 미리 대기할 수도 있습니다. 조건부 주문(스탑로스, 자동주문)도 가능합니다. 일정 가격을 기준으로 자동 매수·매도하도록 주문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체결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 자동 매수” 같은 조건을 걸면 별도 모니터링 없이도 주문이 실행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시장을 상시 확인하지 않고도 원하는 전략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주문 유지 조건: 이렇게 한 번 입력한 예약주문이나 조건 주문은 사용자가 직접 취소하지 않는 한 체결되거나 취소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예컨대 미니스탁 앱에서 소수점 주식을 매수하려면 주문 접수 후 야간까지 ‘구매접수’ 상태가 유지되며, 이때까지는 언제든 주문취소가 가능합니다. 자동화 주문을 걸어두면 사용자가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설정한 전략대로 매매가 이루어지며, 미체결 시에는 직접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API를 활용한 자동매매
한국 증권사 중 키움증권은 개발자가 쉽게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Open API+ REST API를 제공합니다. 키움의 REST API는 윈도우뿐 아니라 MacOS, 리눅스 등에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매매와 시세 조회가 가능합니다. 파이썬, 자바 등 다양한 언어를 공식 지원해 알파고리즘을 직접 짜는 데 필요한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개발 경험이 있는 개인투자자는 이를 이용해 본인만의 자동매매 로직을 구현하고 백테스팅할 수 있는데, 실제로 키움 API를 활용해 장별로 분할 매수하거나 트레이딩 로직을 적용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키움 API의 대표적인 활용 예로, 2025년 3월부터는 주식은 물론 KRX 금현물 거래까지 REST API로 지원하게 되어 개인 투자자의 투자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금시장 거래도 자동 매매 대상에 포함되면서, 코스피가 불안할 때 금 비중을 자동으로 늘리고 반대의 경우 줄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키움증권은 2025년 5월에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이는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 매수 코드를 만들어줘”와 같이 자연어로 명령하면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코드를 생성해주는 도구입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손쉽게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어 많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개인도 대형사처럼 전문적인 전략을 쓸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처럼 키움증권 API는 국내 주식·금 등 다양한 자산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진정한 의미의 자동매매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자동매매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은 IT 기반으로 시작된 디지털 자산 시장이기 때문에 주 7일 24시간 무휴 거래가 가능합니다. 세계 각지의 거래소들이 동시 가동되므로 한국 증시처럼 장 마감이 없고 휴일에도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는 자동매매 테스트와 실전 투자를 연중무휴로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람은 잠을 자거나 시장을 놓칠 수 있지만, 자동매매 봇은 연중무휴 작동하며 시장 변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봇은 24시간 내내 휴식 없이 데이터를 처리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매매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대부분 거래소는 API를 공개하여 자동매매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 업비트, 코인원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REST/Websocket API를 제공해 시세정보를 얻거나 지정가/시장가 주문을 자동으로 낼 수 있습니다. 한국 업비트는 ‘코인봇24’, 코인원은 ‘젠포트’ 같은 자동매매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전략을 구현한 봇이 24시간 내내 매수·매도를 자동으로 수행하므로, 사용자는 단순히 봇 설정만 해두면 장시간 모니터링 없이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 암호화폐 시장의 자동매매 환경은 주식 시장과 대비됩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되어 장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없고 전 세계 투자자가 동시에 참여하기 때문에, 피크 시간대(유럽·미국 증시 겹치는 오전 9~11시 GMT) 외에도 언제든 거래 기회가 발생합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가진 코인은 자동봇으로 작은 가격 변동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매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한 투자 분석
최근 ChatGPT, Google NotebookLM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면 투자 대상(기업·자산) 분석이 훨씬 쉽고 빨라졌습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자산 가격 예측 연구가 급증하는데, 예를 들어 ChatGPT를 활용해 기업 뉴스 헤드라인의 긍정/부정 감성을 분류하면 다음날 주가 수익률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최신 LLM은 방대한 문서를 학습하여 뉴스 기사의 미묘한 의미도 파악할 수 있어, 전통적 모델보다 현장 뉴스 분석에 강점을 보입니다.
- 구글의 NotebookLM처럼 개인화된 AI 도구를 쓰면 문서 기반 분석이 매우 편리해집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IPO 신고서나 재무보고서를 NotebookLM에 올리고 “주요 위험 요소를 알려줘”라고 물어보면, AI가 문서 내용을 이해해 매출 분포나 리스크를 요약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검색과 분석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방대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기업 담당자들도 “대규모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평가합니다.
- 그 밖에도 ChatGPT를 활용해 기업 공시·뉴스 요약, 기술적 분석 보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 리서치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NotebookLM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PDF, 오디오, 동영상 등 여러 소스를 종합해 대화하듯 분석 결과를 제시하므로, 예를 들어 투자자가 관심 기업의 기사·리포트 등을 넣고 질의하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정리해줍니다.
결과적으로 ChatGPT와 NotebookLM 같은 AI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과 정보 탐색 효율을 크게 높여 투자 판단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기타 자동매매 가능한 시장과 수단
이 외에도 자동매매가 가능한 투자 수단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ETF·주식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달 일정 금액만 지정해두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분할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적립식 매수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종목을 매월 원하는 날짜에 자동으로 매수해주기 때문에, 별도 주문 없이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선물·옵션 시장도 자동주문 기능을 제공합니다. 국내 증권사 API를 통해 해외선물이나 통화선물(환율선물)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매매할 수 있고, FX마진 시장은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자동매매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자산배분 비율에 따라 주식·채권·현금을 자동으로 리밸런싱해주는 투자일임이나 자동저축(적립식 펀드) 상품들도 본질적으로 기계적인 투자 방식을 활용합니다.
위의 모든 방법은 투자자가 직접 시세를 확인하는 시간 없이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핀테크 앱, 증권사 API, 암호화폐 거래소, AI 도구 등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투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시간 효율적인 자동투자 전략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참고자료
- 핀테크 및 증권사 서비스 안내
-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주문 방법 (미니스탁)
- [금융 D-택트] 해외 소수점 거래, 카카오페이증권 vs 토스증권
- 전날 미리 주식 주문 내는 방법(Feat.예약주문)
- securities.koreainvestment.com
- 자동으로 주식 사고팔기! 자동주문 가능한 증권사 및 활용법
- 키움증권 'AI+API' 원투펀치…금까지 자동매매 시대 본격화
-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 열리고 닫히나요?
- 암호화폐 트레이딩 봇, 작동원리의 모든 것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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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true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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